날씨가 습하면 전파력이 높아진다고 해서 코로나 예방에 더욱 비상이 걸렸는데요.
호흡법을 바꾸면 예방에 조금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수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코로나를 예방하는 호흡법 어떤 건가요?
[캐스터]
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코로만 숨을 쉬는 건데요.
코는 습도 조절과 온도 조절, 그리고 공기 정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은 이런 기능이 없는데요.
문제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코와 함께 입으로 숨을 쉰다는 겁니다.
요즘 처럼 습한 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최대 5m까지도 침방울이 이동할 수 있고, 또한 수 시간 동안 공중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따라서 사람 간 거리를 충분히 두는 것과 마스크 착용은 필수고요, 혹시 마스크를 잠깐이라도 내릴 때는 꼭 코로만 숨을 쉬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더워집니다.
우선 오늘 밤사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한낮에는 서울 33도, 대구 35도까지 오르며 무척 덥겠습니다.
현재 8호 태풍 바비가 중간 강도를 유지한 채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수요일 오후에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겠고, 목요일 아침 북한 황해도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 밤에는 남해안에, 수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또 파도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비와 강풍, 그리고 폭풍 해일에 의한 침수 피해에도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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